마음을 전하는 날에도 꽃은 필수!
꽃집의 빼빼로데이 이야기
11월로 들어서면서 각종 행사들이 많은 시즌이 되었나 봐요. 🌸윈터의 매장도 조금 더 분주해진 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빼빼로데이가 있었죠? 빼빼로데이에 꽃을?!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각종 기념일에는 그래도 꽃을 찾으시는 고객님들이 제법 있답니다. 하지만 🌸윈터의 매장은 빼빼로데이가 엄청나게 바쁜 날은 아니었는데 올해에는 유난히 바쁜 빼빼로데이를 보냈어요. 아마 금요일이기도 해서 꽃을 찾으시는 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꽃집을 오픈했던 첫해에 맞이 했던 빼빼로데이는 말 그대로 폭망이었어요. 하하하. 😂 오픈한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고객님들의 니즈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때 썸머님과 야심차게 준비했던 패키지도...... 😭
몇 해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낀 바는 아주 큰 기념일이 아니라 소소하고 재미있게 빼빼로를 주고받는 날인만큼 딱 그 정도면 된다는 것이었어요! 과하지 않고 귀엽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정도요!
이런 날은 고객님들께서 빼빼로데이용으로 준비한 패키지가 있는지 물어보시는데 매년 주문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 보니 늘 새로운 메인 상품을 준비하는 게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로즈 베어가 한참 유행이었던 시절이라 낮 시간 동안 로즈 베어를 배달 다니느라 이리저리 바빴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는 올해의 인기 상품이었던 샤넬 장미를 자그마하게 준비했답니다. 지난번에 스위티 분들께 소개해 드렸던 샤넬 장미 기억하실까요? 이번에는 비누꽃뿐만 아니라 생화 샤넬 장미도 제가 직접 그려봤습니다. 어떤가요?
비누꽃 샤넬 장미도 생화 샤넬 장미도 준비해둔 수량이 모든 소진되었고, 생화 미니 꽃다발들도 모두 소진되어 꽃 냉장고를 텅텅 비운 빼빼로데이였답니다.
다 상술이라고 하는 기념일들이지만 그래도 나만 못 받으면 괜히 서운해지는 날인 것 같아요. 커다란 꽃다발이 아니어도 한두 송이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행복들을 전달하는 일을 하는 건 더더 행복한 직업이겠지요?
내년에는 또 어떤 아이템을 준비해야 할까요? 꽃집을 운영한다는 건 생각보다 창의력이 꽤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에디터 🌸윈터 디자인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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