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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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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주 추천 꽃 - 귀여움까지 겸비한 미니 장미 5월 3주 추천 꽃 귀여움까지 겸비한 미니 장미 이번주 스위티분들께 소개해드릴 꽃은 미니장미입니다. 사실 미니장미는 스탠다드 장미만큼이나 무수히 많은데요 모든 것들이 작으면 귀여운 것처럼 미니장미 역시 오밀조밀 모여있는 귀여운 모습이에요. 미니장미는 늘 구매하는 꽃 중 하나인데 꽃다발에 넣으먼 풍성한 느낌을 주고 때로는 스탠다드 장미보다 더 큰 존재감을 갖기도 합니다. 그리고 드라이가 잘 된다는 장점도 있죠. 드라이가 잘 되는 미니장미로는 아주 유명한 자나장미가 있어요. 빈티지한 연핑크 색인데 드라이를 했을 때에도 예쁜 핑크색이 유지된답니다. 자나와 비슷한 화형이지만 진한 핑크색을 띠는 스윗핑크 역시 드라이했을 때 예쁜 색을 유지하죠. 그리고 이건 요즘 제가 애정하는 미니장미인 햇살이에요. 깨끗한 핑크색..
4월 3주 추천 꽃 마음까지 정화시켜주는 공기 정화 식물 4월 3주 추천 꽃 마음까지 정화시켜주는 공기 정화 식물 공기정화 식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요즘 너무 괴로운 점이 있죠. 바로 미세먼지! 미세먼지에 그렇게 예민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더라고요. 아침마다 상쾌하게 파란 하늘을 보는 것 대신 뿌연 하늘을 보는 게 영 찝찝한 마음이 들어요. 밖에서도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없다면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만들어 줄 식물들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이제 따뜻해지는 계절이라 식물들이 무럭무럭 잘 자랄 시기이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스위티 분들께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 몇 가지를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아레카야자 시원한 여름의 감성을 더해줄 아레카야자예요. 아레카야자는 NASA에서 지정한 공기정화식물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이 아레카..
3월 3주 추천 꽃 -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꽃, 아네모네 3월 3주 추천 꽃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꽃, 아네모네 오늘 스위티 분들께 소개해 드릴 이주의 꽃은 아네모네입니다. 저는 아네모네를 보면 조금 짠한 생각이 드는 꽃이에요. 다른 꽃들이 사랑스럽고 예쁜 꽃말을 가지고 있다면, 아네모네는 조금 슬픈 꽃말과 더불어 비극적인 꽃의 전설도 가지고 있답니다. 꽃다발에 넣었을 때 포인트가 되는 예쁜 꽃인 것과 상반되게 조금 가여운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너무 예쁜 꽃이니까 스위트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겠죠? 아네모네의 꽃말은 사랑의 배신, 속절없는 사랑, 사랑의 괴로움이에요. 다른 꽃들이 귀여운 사랑, 변함없는 사랑, 영원한 사랑인 것을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꽃말입니다. 이러한 아네모네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요. 아네모네는 봄의 여신 글로리스의 시녀였어요. 아름답고 귀..
2월 5주 추천 꽃 - 눈처럼 흩날리는 꽃 설유화 2월 5주 추천 꽃 눈처럼 흩날리는 꽃 설유화 이맘때부터 봄까지 매장에 방문하시는 고객님들이 우와! 하시며 꼭 한번 이름을 물어보시는 꽃이 있어요. ‘너무 예쁘다’를 유발하는 설유화입니다. 설유화는 눈처럼 희고 자그마한 꽃잎들을 가지고 있어 이름도 설유화(雪柳花)랍니다. 하나하나 떨어지는 꽃잎들이 떨어지는 모양도 눈이 내리는 것처럼 샤라락 흩날린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주하는 절화류와는 다르게 설유화처럼 나뭇가지 형태는 절지류라고 불러요. 절지류에서 피는 꽃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백꽃, 벚꽃 그리고 이 설유화가 있어요. 어떤 차이인지 이해가 가실까요? 설유화는 만개한 후에 아주 오래 유지되는 꽃은 아니지만 나뭇가지에 알알이 맺힌 꽃들이 순차적으로 촘촘하게 피어나요. 절지류는 물꽂이를 하는 방법에..
2월 3주 추천 꽃 - 여려보여도 강인한 꽃, 마트리카리아 2월 3주 추천 꽃 여려보여도 강인한 꽃, 마트리카리아 이번 주 스위티 분들에게 추천드릴 꽃은 마트리카리아입니다. 마트리카리아라는 어려운 이름보다 캐모마일이라고 하는 것이 스위티 분들에게 더 친숙할 것 같아요. 매장을 방문하시는 고객님들은 작은 계란같이 생긴 꽃이라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노란색 동그라미를 중심으로 흰색 꽃잎들이 총총 자리를 잡고 있는 귀여운 꽃이에요. 마트리카리아는 수입과 국산으로 모두 들어오는데 요즘 얼굴이 비교적 크고 튼튼한 마트리카리아가 많아서 이번 주에도 잔뜩 데리고 왔답니다. 여리여리한 꽃이니 만큼 오래가지 않을 것 같지만 연하고 가느다란 줄기에 비해 오래가는 꽃이에요. 마트리카리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꽃향기가 아니라 특유의 향기를 가지고 있어요. 표현하기 어렵지만 풀..
1월 5주 추천 꽃, 바스락바스락 소리까지 귀여운, 스타티스 1월 5주 추천 꽃, 바스락바스락 소리까지 귀여운, 스타티스 지지난주도 지난주도 그리고 오늘도 🌸윈터가 꽃시장에서 꼭 데리고 온 꽃이 있는데요. 바로 이 ‘스타티스’입니다. 요즘 얼굴이 탐스럽게 컨디션이 너무 좋더라고요. 아마 스위티 분들도 한 번씩은 본 적이 있으신 꽃일 것 같아요. 스타티스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진보라, 진한 핑크, 형광 노란색처럼 강렬한 색상의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엔 파스텔 계열로 너무 예쁘게 잘 나오고 있답니다. 물론 이전부터 있던 비비드 한 색상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요즘 연보라 색상과 피치빛이 도는 스타티스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스타티스는 드라이가 가능한 꽃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요. 싱싱한 절화 상태에서도 꽃 얼굴을 만지면 드라이플라워인 것 마냥 바스락바..
12월 셋째 주 추천 꽃 눈송이처럼 하얀 꽃, 카라 12월 셋째 주 추천 꽃 눈송이처럼 하얀 꽃, 카라 카라라는 꽃 이름은 스위티 분들께 아주 익숙하겠지만 실질적으로 꽃집에서 아주 흔히 만날 수 있는 꽃은 아닌 것 같아요. 한단에 다섯 대가 들어있는 카라는 비교적 고가인 꽃이라 보통 부케에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사실 카라는 늦봄에서 여름에 피는 꽃인데 올해에는 조금 추워진 계절에 만나볼 수 있답니다. 튤립과 프리지아를 봄이 아니라 겨울에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요즘은 계절과 상관없이 예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 이 카라가 아주 좋은 가격으로 시장에 잔뜩 나왔었답니다. 가격이 저렴할 땐 줄기가 대파같이 두껍고 거친 카라가 나오기도 하고, 예쁜 카라가 나올 땐 너무너무 비싸서 꽃집에 많이 들여두지 못했어요. 하지만 최근에 잔뜩 사다가 마음..
11월 셋째 주 추천 꽃 - 영원한 아름다움, 스토크 11월 셋째 주 추천 꽃 영원한 아름다움, 스토크 이번 주 스위티 분들께 추천해 드릴 꽃은 바로 스토크입니다. 스토크는 달콤한 향기로도 잘 알려져 있는 꽃이에요. 긴 줄기에 팝콘같이 빵빵 터진 탐스러운 꽃송이들이 몽실몽실 달려있는 모양이에요. 색상도 주로 연핑크, 연보라, 화이트, 피치 계열이 많이 나오다 보니 (진핑크, 진보라도 있어요!) 저는 이 스토크를 떠올리면 달콤함이 가득한 로맨틱한 기분이 들어요. 스토크가 꽃 냉장고에 있을 때면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엄청난 향기가 느껴지는데 그 항기를 맡을 때면 🌸윈터는 졸업시즌이 떠올라요. 졸업 시즌은 너무 바빠 힘든 시기라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어요. 😂 즉, 이 스토크가 한창일 때는 12월과 1월, 겨울인데 이번에 들여온 스토크도 컨디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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