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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꽃이 빠지면 섭섭한데요, 미디어아트와 화려한 조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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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꽃이 빠지면 섭섭한데요
미디어아트와 화려한 조연 꽃

 

 

 

스위티 분들은 디지털 아트 좋아하시나요? 시대가 많이 변하긴 했나 봅니다. 예전에는 손으로 그린 실사의 작품들만 예술품처럼 여겨졌는데 요즘엔 디지털 작품을 NFT로 고가에 거래가 되고 있죠. 다소 생소하기도 해서 갸우뚱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미디어아트 전시회 또한 많이 열리고 있고 SNS에도 미디어아트 전시회에서 찍은 예쁜 사진들을 종종 볼 수 있기도 해요. 

 

 

그런데 갑자기 왜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냐고요? 바로 우리 스위티 분들이 좋아하시는 꽃이 이 미디어아트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이에요. 요즘같이 꽁꽁 추운 날 실내에서도 환상적인 꽃을 만나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제주 빛의 벙커 클림트전 (이미지 출처 - 빛의 벙커 홈페이지)

 

 

🌸윈터가 처음 미디어아트를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던 건 제주에 있는 ‘빛의 벙커’였어요. 이미 몇 년 전이네요. 그때는 클림트전을 하고 있었는데 화려한 금빛 물결이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이 너무 황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빛의 벙커는 원래 프랑스의 글로벌 미디어아트인 ‘빛의 채석장’이 제주에서 ‘빛의 벙커’로 재탄생 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주의 ‘빛의 벙커’는 원래 통신 시설이었던 실제 벙커를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개조해 만든 공간이에요. 폐광산, 폐공장, 폐 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음향을 활용한 전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인 아미엑스(AMIEX)는 ART&MUSIC Immersive Experience의 줄임말로 프랑스의 ‘빛의 채석장’, ‘빛의 아뜰리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전시를 프랑스 이외 국가에서는 최초로 선보인 것이 바로 제주의 ‘빛의 벙커’입니다.

 

 

 

 

 

✔ 빛의 시어터

 

✔ 빛의 시어터

 

✔ 빛의 시어터

 

 

그리고 올해 5월 워커힐호텔 지하 1층에 ‘빛의 시어터’가 오픈을 했죠. 🌸윈터도 며칠 전 다녀왔답니다.

 

사실 제주에 있는 빛의 벙커나 아르떼뮤지엄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멀리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니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의 미디어아트 전시들은 앉을 자리가 없어서 방문객들이 바닥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는 장면을 많이 보았는데, 빛의 시어터에는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고 2층 난간에서 내려다 볼 수 있었답니다.

 

 

 

 

✔ 빛의 시어터

 

미디어아트의 특징 중 하나는 체험적인 요소가 들어간다는 것인데 커튼으로 가려져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이렇게 귀여운 공간이 나왔어요. 미디어아트가 나오는 거울과 작은 소품들이 있어서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 이미지 출처 - 아르떼 뮤지엄 홈페이지

 

 

 

아마 스위티 분들에게 가장 익숙한 장소는 ‘아르떼 뮤지엄’일 것 같아요. 아르떼 뮤지엄은 제주, 여수, 강릉에 오픈했는데 영원한 자연을 소재로 하는 만큼 꽃과 식물이 많이 등장하는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미디어아트 전시에서는 사방에 흩날리는 꽃들을 만나볼 수가 있고 스위티 분들의 손끝 발끝의 터치로 꽃을 피거나 지게 만들 수도 있어요. 코엑스의 건물 외벽에 헤엄치던 고래라든지, 미국 타임스퀘어에 내리는 128M의 폭포를 제작한 국내 디스트릭트(d’strict)라는 회사의 작품입니다.

(아르떼 뮤지엄 관련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athlev1JU-E)

아르떼 뮤지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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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성수 컨셉 스토어 - 드리밍 가든

 

🌸윈터가 인상 깊게 본 미디어아트는 2022년 5월 개관한 디올 성수 컨셉 스토어 내부에 있는 영상입니다. 드리밍 가든(Dreaming Garden)이라는 이 작품은 무슈 디올이 어린 시절을 보낸 그랑빌 저택에서 그가 가장 사랑했던 장미가 피어나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오전부터 밤까지 정원에서 장미가 피어나고 지는 아름다운 모습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그 향기가 전해져오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영상 썸네일을 누르면 예쁜 드리밍 가든 영상을 볼 수 있어요!

 

 

 

 

✔ 경복궁역 서울메트로 미술관

 

 

디어 스위티에서 예전에 살짝 언급한 광화원도 기억하실까요? 경복궁역 서울메트로 미술관에 위치한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도 도심 속 미디어 정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요. 도심 속에서 엄청나게 흩날리는 꽃잎들과 숲속을 거니는 사슴도 만나볼 수가 있는 공간이랍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미디어아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서도 꽃은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미디어아트의 소재로 등장하고 있어요. 이렇게 꽃은 예술 작품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소재로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 밖에서 꽃을 감상하는 것은 너무 어려우니까 이렇게 실내에서 지지 않는 꽃들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꼭 꽃이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어디에서나 꽃들은 작품들의 가치를 더 돋보이게 해주고 있으니 작품 속 꽃들을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에디터 🌸윈터    디자인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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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꽃이야🌹 디어 스위티

안녕하세요 디어 스위티입니다. 디어 스위티는 꽃을 전공한 현직 플로리스트가 전하는 꽃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다루게 될 예정이에요. 디어 스위티의 뉴스레터에서는 매번 다른 주제로 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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