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꽃 (26)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 2주차 #02. 하늘 하늘 우아한 라넌큘러스 이번 주 스위티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꽃은 라넌큘러스입니다. 에디터 🌸윈터는 꽃집을 시작하기 전 7년 동안 꽃을 취미로 배워왔어요. 그때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항상 이 라넌큘러스 라고 대답했답니다. ‘매력, 매혹, 비난하다’라는 꽃말을 가진 라넌큘러스는 동그란 얼굴에 수백 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어요. 꽃집에서 아직 피지 않은 라넌큘러스를 구매해 집으로 데려오시면 어느 순간 살짝 얼굴이 커진다 싶더니 화르륵 얼굴을 펼치는 라넌큘러스를 보실 수 있어요. 그 꽃잎이 300장이나 된다니 얼마나 빼곡하게 꽃잎을 피우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으실 거예요. 라넌큘러스는 동글동글한 모양에 핑크, 노랑, 주황 등의 다양한 색상이 있는데 특히 흰색 빛을 띄는 ‘하노이’라는 이름을 가진 라넌큘러스가 인기.. 2월 4주차 #01. 봄의 전령사 튤립🌷 꽃집에는 정말 다양한 고객님들이 방문해 주세요. 최근 달라진 게 있다면 코로나 이후에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감상을 위한 꽃 구매가 늘어났다는 점이에요. 꽃이 예쁜 쓰레기라고 불리던 시대를 지나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문화의 소재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번 주에 제가 추천드릴 꽃은 🌹튤립이에요. 봄을 대표하는 친숙한 꽃이죠? 백화점에 서서히 봄옷들이 등장하는 것처럼 꽃 시장에도 서서히 봄꽃들이 쏙쏙 나오고 있어요. 구근식물로 다양한 색상이 있는 튤립은 온도가 따뜻하면 입을 살짝 벌렸다가 어둡고 서늘해지면 다시 꽃잎이 살짝 오므라들어요. 온도가 따뜻하면 차르륵 펼쳐지는 튤립의 특징 때문에 따뜻한 날 튤립 꽃다발을 들고나갔다가 당황하시는 고객님들도 종종 계셔서 구매 시..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