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예술이 되다
전시회에서 만난 꽃
꽃은 많은 예술 작품들의 소재가 되죠. 꽃을 그리는 작가님들도 정말 많고, 음악과 문학의 소재로도 참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국내에는 꽃을 주인공으로 하는 전시는 많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전시라기보다는 박람회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요.
혹시 스위티 분들 중에서도 꽃을 공부하는 것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으실까요? 얼마 전에 한 대학원의 화예디자인 석사과정 전공생들의 전시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사실 이 대학원은 🌸윈터가 졸업한 학교이기도 합니다. 국내에는 꽃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원이 많이 있지는 않지만, 학교들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기를 배우는 곳도 있고, 원예를 전공으로 하는 곳도 있어요. 하지만 🌸윈터가 다녔던 학교는 이미 꽃에 관한 실기를 하고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론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이 진행됩니다. 꽃 자체에 관한 것이 원예 전공에 가깝다면 🌸윈터의 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꽃을 예술로 접근하며 철학적, 인문학적인 방향으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는 수업을 받게 됩니다.
물론 실기 수업도 진행이 되지만 꽃을 만지는 수업이 아니라 꽃과 함께 사용할 오브제를 만드는 수업으로 진행이 되어요. 이번 학기에는 유리를 소재로 하여 전공생들이 유리로 된 오브제를 만들고 꽃과 함께 한 작품들을 전시했다고 해요.
이렇게 꽃을 소재로 하는 전시는 거의 없기 때문에 우리 스위티 분들에게는 새로운 분야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몇 년 전 윈터가 전시했던 작품(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럽지만)들 사진을 보면서 화훼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여드릴게요.
참고로 저는 MZ 세대니까(강조) 웅장하고 큰 작품들보다는 색상이 예쁘고 귀여운 걸 좋아하는 취향이 매우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이건 일본의 NFD라는 꽃 전시회에 초청 전시했던 작품이에요. 꼬맹이인 저에게는 너무 멋진 기회여서 사실 작품이라 하기에도 부끄럽답니다. 🤭
이 두작품은 앞서 언급한 대학원 재학시절 과제전에 전시했던 작품이에요. 하나는 제가 지냈던 시드니에서 집에가는 길에 노을진 하늘과 바다의 색을 표현했던 작품이었고, 하나는 유리로 오브제를 만들어서 샤갈의 그림 산책을 표현했답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부족한 작품을 공개했는데😅 이렇게 꽃을 소재로 하는 전시와 문화적 행사가 앞으로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디터 🌸윈터 디자인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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