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일 동안 피어 있는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
스위티 분들은 프리저브드 플라워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아마 꽃에 관심이 많은 우리 스위티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어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preserve - 보존하다'라는 단어 그대로 보존된 꽃, 보존화라고도 불리고 천 일 동안 유지된다고 해서 천일화라고 부르기도 해요. 국내에서 판매하는 보존처리가 된 꽃은 엄청 다양하지는 않아요. 기본적으로 장미, 수국, 거베라 정도가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종류에 비해 색상은 다양한 편인데 어떤 색상들은 색이 금방 바래기도 해요.
🌸윈터가 사용해 본 꽃으로 보면 빨강, 파랑 장미는 색이 선명하게 오래가는 편이고 보라색 장미는 색이 조금 빠지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수입산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주로 사용하는데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들이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품질이 좋은 편이에요. 중국산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경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이 되기는 하지만 제가 사용해 본 결과로는 특유의 냄새가 좀 있고 손에 묻어남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예쁜 색깔이 있는 경우도 있었어요.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드라이 플라워 무엇이 다른가요?!”
일반적으로 프리저브드 플라워라는 상품군이 고객님들한테 많이 익숙하지는 않기 때문에 드라이 플라워랑 헷갈려 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시드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께 상품을 추천해 드렸을 때 ‘아, 드라이 플라워요?’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두 가지는 어떻게 다를까요?
드라이 플라워는 대부분 자연건조한 꽃들이에요. 생화를 거꾸로 매달려서 바삭하게 말리는 것이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연건조가 어려운 꽃들이 많고, 시간이 지나면 색이 금방 바라고, 환기가 잘 안되는 장소나 습한 날씨에서는 쉽게 눅눅해지고 벌레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반면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가 예쁠 때 수확해서 그 모양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약품 처리를 하고 다시 염색한 상품이기 때문에 색의 선명도가 높고 오래오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단점이라면 생화보다 비싼 가격이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런 프리저브드 상품은 어떨 때 선물하는 게 좋을까요? 🌸윈터의 매장에는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약간의 드라이 플라워가 섞여있는 미니 꽃다발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요. 생화의 관리가 어려우신 분이나 꽃이 시드는 걸 싫어하시는 분, 그리도 날씨가 아주 덥거나 아주 추워서 생화를 들고 다니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 간단하게 선물하기에 아주 좋아서 🌸윈터 매장의 스테디셀러랍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이렇게 보관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모든 물건들은 해를 너무 많이 보면 색이 바라기 때문에 이 프리저브드 플라워도 해가 너무 많이 드는 곳에 보관하시는 것은 좋지 않아요. 그리고 이미 약품 처리를 거친 꽃이기 때문에 물을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답니다. 혹여 물이 묻으면 색소 때문에 손이나 옷에 색이 묻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셔야 해요. 아주 습한 장소나 더운 장소 역시 좋지 않기 때문에 실온에서 보관해 주시는 게 가장 좋답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 보관 꿀팁까지 접수 완료하였니 날이 너무 더워지면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에디터 🌸윈터 디자인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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