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테리어로 분위기 UP!
스테이크하우스 플랜테리어 작업기
고백합니다. 원고 마감 날짜가 지난지 오래오래이고 내일 전해드릴 소식을 전날 밤에야 적고 있는 🌸윈터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정말 바빴어요! (맨날 그 소리.. 썸머님 죄송해욤^.^*) 이번 주는 정말 빠듯하게 채워진 일정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오늘 스위티 분들과 공유해 드릴 스테이크하우스의 플랜테리어 작업입니다. 올해 초에 오픈한 레스토랑인데 아주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업때 들어온 화분들의 관리가 어려워지고 화분들의 재질과 컬러도 뒤죽박죽이다 보니 오히려 식물들이 내부의 인테리어를 어지럽히고 있었답니다.
사장님께서는 이전 매장은 셀프로 플랜테리어 작업을 하셨었는데 그것조차 비용이 만만치 않고, 그때보다 더 큰 매장의 인테리어를 셀프로 준비하기에는 어려움을 느끼셔서 이번엔 전문가의 힘을 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계절이 서늘해질수록 조금은 휑한 느낌이 나는 실내를 조금은 따뜻하고 풍성한 느낌을 낼 수 있는 플랜테리어를 원하셨어요. 그래서 🌸윈터가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어떤 공간에 어떤 작업들이 필요한지 사장님과 충분한 상담도 해드리고 예산과 디자인에 맞도록 하나씩 해결해 보았어요.📝
우리 스위티 님들께 before와 after 사진 보여드릴게요!
관리가 필요 없는 진짜 진짜 같은 조화 나무들로 플랜트박스를 꾸며드렸어요. 특히 여기에 들어간 조화 나무들은 호텔과 백화점에 들어가는 진짜 생화처럼 보이는 최고급의 나무들이었어요. 아주 자연스럽지 않나요? 나무 아래에 조명도 설치해서 예쁨 한 스푼 추가했답니다.
이번에는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오른쪽에 위치한 바입니다. 이곳에는 어떤 작업을 해드리면 예쁠까요?
왼쪽에는 아래에서 식물들이 올라왔으니 이번엔 위쪽으로 시선을 옮겨서 와인잔들이 대롱대롱 달려있는 위에 식물 작업을 했어요. 물론 조화입니다. 음료를 제조하는 바이기 때문에 행잉 작업을 하다 보면 조화에서 떨어지는 가루나 먼지들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위쪽으로 작업을 해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실 수 있도록 꾸며봤어요.
다음 공간은 파티션이 쳐져 있는 룸 형태의 공간이에요. 이 곳은 좋은 공간이지만 몇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다소 답답하고 삭막해 보이는 실내 분위기 때문에 블라인드를 열면 창문 밖으로 에어컨 실외기가 보이는 예쁘지 않은 뷰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차가운 벽에 초록빛의 싱그러움 잔뜩 넣고 블라인드를 마음껏 걷어올릴 수 있도록 실외기를 싹 가릴 수 있는 작업을 해드렸답니다. 예쁨뿐 아니라 실용성도 짱짱이지요?
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창가 부분입니다. 깔끔하기는 하지만 다소 허전해 보이는 이 큰 창가에 레스토랑의 메뉴와 어울리는 로맨틱을 첨가해 보려 해요. 이 작업을 위해 🌸윈터는 새벽 내내 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그린 소재들을 조합하고 묶고 또 묶고를 반복했답니다.
그리고 완성된 결과물은 이렇게나 예뻐요.
휴무일이 따로 없는 곳이었어서 마감을 한 밤 10시 이후부터 작업이 가능했어요. 그렇게 새벽 3시까지 이 모든 작업을 끝냈답니다. 물론 🌸윈터 혼자의 힘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어벤저스 팀이 있답니다. 스위티 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많이 예뻐지지 않았나요?😊🌿
에디터 🌸윈터 디자인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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