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차 추천 꽃
#13. 여름에도 오래 봐요! 그린 소재
더운 한여름이에요. 더운 여름날 꽃은 수명이 정말 짧아져요. 그래서 오늘은 오래가는 그린 소재인 루스커스와 유니폴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수많은 그린 소재들 중에 제가 이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수명! 워낙 꽃들이 기운을 못내는 계절인데 이 두 그린 소재들은 비교적 오래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더운 여름에는 꽃도 좋지만 그린 소재로 하는 인테리어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 특히 카페 인테리어에는 이런 그린 소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먼저 이 루스커스는 조화냐고 묻는 고객님이 있을 정도로 긴 수명을 자랑하는데요!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한 달도 거뜬히 버틴답니다! 이 루스커스에는 오해가 한 가지 있는데 잎 뒷면을 보면 갈색의 딱딱한 무언가가 붙어있어요. 간혹 이것 보시고 ”으악! 벌레가 있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이건 루스커스의 씨앗이니 안심하세요.
보통 수입되는 루스커스를 사용하다 보니 가격 변동의 폭이 크지 않고 오랜 수명을 가져서 🌸윈터의 매장에는 거의 기본템으로 늘 쟁여두고 있는 소재예요.
그다음 저의 애정 하는 소재는 유니폴라입니다. 보리사초라고도 불리는 이 소재는 길고 얇아서 여리여리하게 예쁘답니다. 한참 이 유니폴라를 열심히 썼는데요. 끝이 달린 이삭같은 친구들이 한여름이 되면서 점점 자라나고 있어요. 얼굴이 점점 커지는 이삭들이 🌸윈터 기준에서는 더 이상 여리 하지 않고 갈색을 띠기도 해서 아직 얼굴이 크게 자라지 않은 여린 유니폴라를 좋아한답니다.
지금 시즌에는 이미 얼굴들이 많이 자라나서 미리 수확해서 냉장 보관해 둔 얼굴 작은 유니폴라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보관 기간이 있다 보니 제철에 바로 사용하는 것만큼 푸르르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여름에 만날 수 있는 참 오래가는 예쁜 소재라 냉장고에 항상 채워두고 있답니다.
아마 그린 소재들 중에는 유카리툽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유카리툽스는 상대적으로 물이 빨리 내려서 잘 쳐지는 소재라 더운 여름에는 조금 조심해서 쓰고 있답니다. 나중에 다양한 유카리툽스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릴게요.
꽃의 수명이 가장 짧은 계절, 이번 주에는 집안을 싱그럽게 만들어줄 그린 소재 루스커스와 유니폴라와 함께 해 보면 어떨까요?
에디터 🌸윈터 디자인 🌻썸머
Copyright ⓒ 2022 dear.sweetie All rights reserved.
dear.sweetie 뉴스레터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60937
'이주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2주차 추천 꽃 #15. 가을 하늘색을 닮은, 용담 (0) | 2022.09.08 |
---|---|
8월 4주차 추천 꽃 #14.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메리골드 (0) | 2022.08.23 |
7월 5주차 추천 꽃 #12. 여름의 청량함, 옥시페탈룸 (0) | 2022.07.28 |
7월 3주 차 추천 꽃 #11. 다채롭고 신비로운 매력의 거베라 (0) | 2022.07.12 |
6월 5주 차 추천 꽃 #10. 마음까지 풍성하게 해주는 수국 (0) | 2022.06.30 |